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먹을수록 체지방과 독소가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 (간식으로 굿)

by ietd 2024. 1. 23.
반응형

조선 16대 임금 인조 시절에 하루는 수라상에 시꺼먼 종이 같은 음식이 올라왔습니다. 신기해서 이게 뭐냐고 물었는데 신하들이 아무도 이름을 몰라서 다들 머뭇거리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 신하가 "광양 땅에 사는 김 아무개가 만든 음식입니다" 하고 아뢰니까 인조가 "그러면 앞으로 이름을 김이라고 부르도록 하라"해서 이름이 김이 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최 씨가 갖다 바쳤으면 김이 아니라 최가 됐겠죠?

김의 영양학적 가치

김은 현대 들어서 뒤늦게 엄청난 건강식인 게 밝혀지면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아주 급속도로 커져 나가고 있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는 김 종주국이자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보니까 워낙에 흔해서 그냥 반찬으로 취급되고는 하는데 사실 외국에서는 대부분 건강식품으로 분류될 만큼 비싸고 좋습니다. 마른 김은 전체에서 무려 40%가 단백질로 채워져 있는데 그 단백질이 많다는 콩의 2배 수준 계란보다는 무려 3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체내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들도 다 같이 포함돼 있어서 단백질 보충에 아주 좋습니다.

 

그다음으로 많은 것은 식이섬유입니다. 무려 33%나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김의 주요 식이섬유인 포피란은 혈청이랑 간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능력이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에 좋다고 알려진 많은 음식들을 보면 실상은 총 콜레스테롤은 그대로이고 LDL만 낮추는 것들이 많은데 김은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콜레스테릴 에스터를 전부 다 낮춰버리는데다가 담즙산의 재흡수도 막아서 콜레스테롤이나 대사질환에 아주 특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포피란은 위점막 부종이나 출혈 같은 손상도 막아서 위암 발병률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현재 제약업계에서는 이걸로 항암제를 만들려는 연구도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초특급 장&피부 영양제

나머지 27%는 미네랄과 비타민입니다. 미네랄은 특히 칼슘, 칼륨, 철분, 요오드가 아주 풍부해서 뼈나 피, 혈관, 면역력 쪽에 아주 좋고 비타민은 미용에 좋습니다. 항산화에 좋다는 비타민C와 E도 들어있고 장벽 회복에 좋은 비타민A도 그 유명한 당근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외부요인보다는 사실 장에서 시작되는 것들이 많은데 김은 장 회복과 피부 항산화를 한 번에 다 시켜주기 때문에 피부를 젊고 깨끗하게 만드는데 특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강력 2중 디톡스 (해독)

김의 포피란은 사실 콜레스테롤만 끌어다 버리는 게 아니라 체내의 각종 독소들까지도 싹 다 잡아버립니다. 그리고 또 김에는 플로로탄닌이라는 물질도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항염, 항알러지, 항바이러스 같은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김을 먹으면 이것들이 연쇄작용을 해서 몸에 들어온 독소들을 흡수가 안되도록 1차로 한번 잡아내고 체내에 있는 염증이나 바이러스들은 또 따로 잡아내서 초강력 2중 디톡스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은 또 간 해독능력도 아주 강력한데 그래서 외국에서는 김이 간에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곳도 많습니다. 몸 전체를 깨끗하게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다이어트에 완전 최고!

김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쏜 꼽히고 있습니다. 마른 김의 100g당 열량은 20kcal에 불과한데 큰 거 한 장이 0.4kcal밖에 안됩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근데 저것마저도 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의 칼로리이고 당질과 포화지방은 아주 극미량 정도이고 식이섬유 사이에 끼어있는 구조라서 먹어봤자 식이섬유에 뭉쳐진 채로 그대로 다시 쓸려 나가게 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김은 체지방으로 가는 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다이어트에 활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 다이어트할 때 제일 큰 문제가 뭔가요? 간식이죠? 다이어트 실패의 제일 큰 원인이 대부분 간식 못 참아서 그런 거죠.

 

첫 번째 방법은 김을 다이어트 간식으로 먹는 겁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다이어트 겸 건강 간식으로 아주 무적입니다. 간식 참는 게 힘들었던 사람들은 다른 거 먹고 망하지 말고 김을 마음 놓고 먹도록 하세요. 그러면 간식은 완전히 해결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마이너스 칼로리 다이어트입니다. 식이섬유는 다른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하면 탄수화물들을 몸 밖으로 끌고 나가버려서 체내 흡수율을 크게 떨어뜨리는 성질은 갖고 있습니다.

 

근데 김은 무려 주성분이 식이섬유다 보니까 칼로리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같이 먹으면 밥을 실제보다 덜먹은 것 같은 효과가 나는데 이게 속칭 마이너스 칼로리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 김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가 있고 김을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수록 효과도 더 커지게 되니까 많이 드세요.

김 먹는 방법

김을 활용할 때는 혼동해서는 안 되는 점이 하나가 있는데 김의 효능들은 전부 다 첨가물 없는 순수 마른 김 기준이라는 겁니다. 흔히들 많이 먹는 조미김 같은 경우에는 실제 김 함량은 꼴랑 50~60% 밖에 안되고 나머지 40~50%는 전부 기름과 소금 간입니다. 즉, 반 가까이가 기름, 소금 범벅이란 뜻입니다. 조미김은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있어서 절대 좋은 게 아니니까 마른 김이나 구운 김으로 먹도록 합니다. 다만, 순수 김을 그냥 간식으로 먹을 경우에는 조미료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처음에는 맛이 좀 심심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식초류나 알룰로스 같은 거에 찍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알룰로스는 체지방이나 혈당을 안 올리는 설탕 대체재인데 액상형 제품은 꿀이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찍어 먹으면 김을 꿀에다가 찍어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날 거고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아주 괜찮을 겁니다. 그 외에는 김과 채소 같은 걸 싸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데 또 여기저기서 보면 간장에 찍어 먹는 방법도 많이 추천하기는 하는데 간장에는 몸을 빨리 늙고 산화되게 만드는 최종당화산물 너무 많아서 이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김의 건강 목적에서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5장입니다. 이 정도씩 먹으면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볼 수가 있고 더 먹고 싶은 사람들은 더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많이 먹으려면 김도 해산물이니까 아마 요오드가 궁금할 텐데 요오드의 하루 권장량은 150~2400마이크로그램입니다. 김 한 장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10.54마이크로그램입니다. 10장 먹어봐야 우유 200ml 한 잔에도 턱도 없는 수준이니까 하루에 200장씩 먹을 거 아니면 딱히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김 먹으면 살 빠지고 피부도 좋아져요. 한 마디로 예뻐진다는 뜻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