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트레이드 불발, 오시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 확정
오시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 확정
SSC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26)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Here we go"라는 그의 시그니처 멘트와 함께 오시멘의 이적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이적으로 오시멘은 2025년 6월까지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하게 되며, 이적 시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110억 원)로 설정되었습니다. 나폴리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완전 이적이나 의무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시멘과 PSG의 이적설
오시멘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PSG는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에 나섰으나, 나폴리가 오시멘과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제안하자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오시멘과 나폴리의 갈등
오시멘과 나폴리 구단 간의 갈등이 이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나폴리의 공식 SNS 계정에 오시멘을 인종차별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두 사람 간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결국 오시멘은 이적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이강인과 나폴리 트레이드 가능성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을 고려하며 이강인과의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PSG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종료되었고,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오시멘의 나폴리에서의 성과
오시멘은 2022-2023 시즌에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26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르는 동시에,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압도적인 신체 능력과 공격력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이적으로 오시멘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으며, 그의 활약이 갈라타사라이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